12월 5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 1590년

교황 그레고리오 14세가 제229대 교황으로 즉위했습니다.

그레고리오 14세는 제229대 교황으로 1590년 12월 5일부터 1591년 10월 16일까지 재위했습니다. 본명은 니콜로 스폰드라티(Niccolo Sfondrati)이고, 크레모나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프랑스의 위그노 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가톨릭 동맹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교황 선거와 관련된 내기를 금지하고, 필리핀의 원주민 노예들을 해방하라는 교황 칙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았고, 담석으로 인해 선종했습니다. 그의 재위 기간은 10개월 정도였습니다.

2. 1757년

7년 전쟁의 한 전투인 로이텐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이 전투에서 프레데릭 대왕이 이끄는 프로이센군이 프랑스-오스트리아 연합군을 물리쳤습니다.

로이텐 전투는 7년 전쟁의 한 전투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이 오스트리아의 카를 공과 레오폴트 요제프 백작을 이끄는 군대를 크게 무찌른 전투입니다. 이 전투는 프로이센의 교묘한 기동과 지형 활용, 그리고 정확한 사격으로 오스트리아의 수적 우위를 뒤집은 전략적 승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전투로 인해 프로이센은 슐레지엔 지방을 확보하고, 프리드리히 대왕은 유럽의 가장 위대한 군사 지도자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3. 1914년

제국 남극 횡단 탐험대가 탄 인듀어런스호가 남극을 횡단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이 탐험대는 남극 대륙을 가로지르려고 했지만, 배가 얼음에 갇히면서 힘든 생존 싸움을 벌였습니다.

인듀어런스호는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남극을 횡단하기 위해 탑승한 목조선이었습니다. 1914년 12월 5일에 남극을 향해 출발했지만, 1915년 1월에 웨들해에서 얼음에 갇혀서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섀클턴과 선원들은 배에서 내려서 얼음 위에서 생활했지만, 10개월 후에 배가 얼음에 깨져서 침몰했습니다. 섀클턴은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작은 보트로 1300km를 항해하고, 남극의 한 섬에서 구조대를 만났습니다. 섀클턴과 선원들은 1916년 8월에 모두 구조되었고, 인듀어런스호는 남극 해저에 잠겨 있습니다.

인듀어런스호는 타이타닉호와 함께 가장 유명한 침몰 선박으로 불리며, 섀클턴의 남극 탐험은 인류의 위대한 모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듀어런스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웹사이트들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4. 1933년

미국에서 금주령이 해제되었습니다.

미국 금주령이란 미국에서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시행된 주류의 제조, 판매, 운송을 금지한 법률입니다. 미국 수정 헌법 제18조와 볼스테드 법에 의해 규정되었으며, 음주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주령은 예상과 달리 미국 사회에 많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 밀주 제조와 밀매가 활성화되어, 범죄 조직과 갱스터들이 성장하고, 공무원들과 경찰들이 부패하였습니다.
- 주류의 품질이 저하되어, 독성이 높거나 오염된 술로 인한 중독과 사망이 증가하였습니다.
- 금주령을 위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법의 존중도가 떨어지고, 사회적 불만이 증폭되었습니다.
- 주세의 감소로 인해, 정부의 세수가 부족하고, 경제적 위기가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금주령은 점차 지지를 잃었고, 1933년에 미국 수정 헌법 제21조가 제정되어, 금주령은 폐지되었습니다. 금주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실패한 사회 실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간의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훈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