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687년
교황 세르지오 1세가 84대 로마 교황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교황 세르지오 1세는 제84대 교황으로, 650년경부터 701년 9월 8일까지 재위하였습니다. 그는 로마의 귀족 집안 출신으로서 고령의 나이에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2. 1950년
흥남 철수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흥남 철수 작전은 한국 전쟁 중에 중공군이 개입하여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0년 12월 15일에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의 미국 10 (X) 군단과 대한민국 1군단을 함흥시 흥남항에서 피난민과 함께 구출시킬 목적으로 실행된 대규모 철수 작전입니다. 이 작전은 큰 피해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크리스마스의 기적(Miracle of Christmas)이라고도 불립니다. 당시 유엔군은 작전 보고서에 'Hungnam redeployment'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이 작전으로 인해 대한민국 제1군단과 미국 제10군단의 장병 100,000명과 차량 17,000대, 피난민 약 100,000명과 350,000t의 군수품을 안전하게 동해 상으로 철수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3. 1961년
이스라엘 법정이 나치 독일 전범 아이히만에게 교수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독일인이자 오스트리아인으로, 나치 독일의 상급돌격대지도자를 맡았습니다. 그는 나치 독일에서 "유대인 문제에 대한 최종 해결책", 즉 홀로코스트 실행을 위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아래에서 수백만 명의 유대인들을 동유럽의 게토와 학살 수용소로 강제 추방하는 것을 촉진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나치 독일이 해체되고 아이히만은 1960년 5월 11일 아르헨티나에서 모사드 요원들에게 체포되어 예루살렘에서 열린 재판에서 전쟁범죄 혐의에 유죄 판결을 받아 1962년 6월에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아이히만의 재판은 언론에 널리 퍼져 보도되어 한나 아렌트의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등의 책에 주제가 되었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을 설명하기 위해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사용했습니다.
4. 1970년
대한민국 남해안에서 남영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여 326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남영호 침몰 사고는 1970년 12월 15일에 발생한 대형 해상 참사입니다. 제주에서 부산으로 항해하던 남양상선 소속의 남영호가 거문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총 32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재산 피해는 선체와 화물 가격을 포함하여 약 1억 700만원에 달했습니다.
남영호는 선장이 탑승하지 않고 있었으며, 1등 항해사가 선장 대신에 조타를 잡고 운항하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 배는 정원인 302명보다 36명 초과한 33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로 밀감, 배추 등 화물도 540톤에 달했습니다. 이는 적재 정량의 4배 가까이 되는 양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남영호는 성산포항을 떠난 시점에서 이미 좌현으로 10도가량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이 사고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였습니다. 과적, 항해 부주의, 긴급 신호 발신 후 신속하지 못한 대처 등으로 피해가 컸던 전형적인 인재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¹. 이 사고는 한국 해상사고사의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5. 1975년
사모아가 유엔에 가입하였습니다.
사모아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 사모아 제도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아피아입니다. 이 나라는 동쪽에 접하는 미국령 사모아와 구별하기 위해 서사모아(Western Samoa)라고도 부릅니다.
사모아는 사바이와 우폴루 두 섬을 주도로 하는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화산군도로, 자연적인 면에서는 하와이와 비슷합니다.
사모아의 주된 산업은 농업이며, 타로감자, 얌감자, 빵나무 등을 재배합니다. 19세기 말부터는 코코야자를 심기 시작하여 코프라 역시 중요한 수출품이 되었습니다.
사모아는 영연방에 속한 나라로, 헌법상 국가원수는 5년 임기의 의회 선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원수는 명목상의 권한만 가지며 수상과 각료의 조언에 따라 권한을 행사합니다.
사모아의 공용어는 사모아어와 영어입니다. 주민은 일상 생활에서는 사모아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영어는 관광 장소에서 널리 통용됩니다.
1962년 1월 1일에 뉴질랜드로부터 독립하였고, 1975년 12월 15일에는 유엔에 가입하였습니다. 1997년에는 공식적인 국호를 서사모아(Western Samoa)에서 사모아(Samoa)로 바꾸었습니다.
6. 1978년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교 정상화가 발표되었습니다.
7.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우루과이 라운드는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이어진 국가간 협상으로, 세계 무역 질서를 이끌어 온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 체제를 다자간 무역기구로 발전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협상은 1986년 9월 우루과이의 푼타델에스테에서 시작되었으며, 몬트리올, 제네바, 브뤼셀, 워싱턴, 도쿄에서의 협상을 거쳐, 1993년 12월 15일에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설립, 정부조달협정 등을 포함한 마라케시 합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우루과이 라운드는 농업, 제조업,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무역규범을 확립하였습니다. 또한, 이 협상은 분쟁해결절차의 개선을 통해 세계무역에 있어서 다자주의 원칙을 더욱 확고히 함으로써, 쌍무주의 또는 일방주의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타결로 인해 GATT 체제가 사라지고, 1994년 1월 1일에 다자간 무역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였습니다.
8. 2011년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가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천궁은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이 미사일은 개발 사업 명칭이 'KM-SAM'이었으며, 개발 중에는 철매-2로 불렸습니다. 1999년 사업이 시작되어 개발 초기에는 러시아의 S-400 지대공 미사일 (9M96E)의 기술을 도입하였고, 2011년 12월 15일에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미사일은 최고 36도, 최저 영하 30도의 혹독한 환경과 악천후, 전자파 교란 상황에서도 발사가 가능합니다. 천궁은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에서 운용되며, S-400의 기술 도입으로 수직 사출발사 방식인 '콜드런치'가 적용되었습니다. 이 미사일은 2015년부터 생산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9. 2013년
이집트,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에 70년만에 폭설이 내려 4명이 사망, 약 9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2013년 12월 15일,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에서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는 예상치 못한 폭우가 내려 물난리가 발생하였고, 일부 가게는 피해를 대비해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상업 광고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는 최대 60cm의 기록적인 눈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주요 고속도로는 3일 동안 패쇄되었고, 대중교통이 끊어지면서 휴교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이번 폭설은 이집트에서는 112년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에서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집트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재산 피해가 약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 무장괴한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슬람 단체의 테러라고 여겼으나 곧 범인 모니스의 단독범행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인질 포함 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만 하론 모니스는 이란 태생으로 1996년 호주로 건너온 난민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다수의 전과 경력이 있는 인물로, 보석 상태였습니다. 그는 50여 건의 범죄 혐의로 체포, 구금, 가석방, 보석을 수년간 반복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흑마술을 다룰 줄 아는 '영적 치유자'를 자칭하였고, 자신에 대한 일련의 기소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되었다며 자신을 위키리크스 창업자인 줄리언 어산지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2014년 12월에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인질극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은 17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그는 이 과정에서 사살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자생적 테러'라고 불리는 형태의 테러로, 특정 조직의 이념을 따르지 않고 개인이나 세력으로 정부에 대한 반감이나 사회 불만으로 테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이르는 말로 '외로운 늑대'가 있습니다.
11. 2022년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고장으로 약 2시간 동안 한강철교 부분에서도 멈춰있었습니다.
2022년 12월 15일 저녁에 서울 한강철교 위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 열차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 약 500명이 2시간 동안 열차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열차 출입문 개폐기 불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천안역을 출발해 지하 청량리역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미 여러 차례 출입문 개폐기 신호의 오작동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수도권 전철 열차는 출입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제어장치가 작동해 멈춰 서게 됩니다. 이 사고로 인해 50대의 열차가 10~50분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반응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은, 금리인하 내년 5월 (18) | 2023.12.15 |
---|---|
미국 연준, 기준금리 3차 인하 발표 (14) | 2023.12.15 |
12월 14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5) | 2023.12.14 |
12월 13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9) | 2023.12.13 |
12월 12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4) | 2023.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