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 1545년

교황 바오로 3세가 트리엔트 공의회를 소집하였습니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1545년부터 1563년까지 이탈리아 북부 트렌토와 볼로냐에서 소집된 로마 가톨릭교회의 공의회였습니다. 이 공의회는 종교개혁이라고 불리는 사건으로 인한 프로테스탄티즘의 출현에 자극받은 반종교개혁의 전형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세계적 신학자 한스 큉은 트리덴틴 공의회를 "개신교의 종교개혁 요구에 수많은 파문과 정죄로서 응답한 공의회"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공의회의 목적은 종교개혁에 반발하여 '누가 이단이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이단인가'를 밝혀 가톨릭 신앙 교리의 명확한 한계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공의회는 반종교개혁의 독특한 고백 성격을 지닌 공의회였으며, 종교개혁으로 빠르게 개신교화 되고 있던 유럽을 재가톨릭화하려는 목적을 이루려는 공의회였습니다. 이 목적은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정치적, 군사적으로 수행되었고 이 때문에 전 유럽에 엄청난 폭력의 홍수를 유발하였습니다. 그로부터 400년이 지난 후, 교황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준비하면서 트리덴틴 공의회에서 반포한 교령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단언했습니다.

 

트리엔트 공의회 논의 주제

 

(1)성경과 교회의 전통 : 이 공의회는 성경만이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원천이 된다는 개신교의 '오직 성서로만' 사상을 이단으로 배척하였습니다. 대신, 성경과 교회의 전통 모두가 기독교 신앙의 원천임을 재확인하였습니다.
(2)원죄와 의화 : 이 공의회는 개신교의 '오직 은혜로만' 사상을 배척하고 원죄와 의화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규정하였습니다.
(3)성사 : 성사에 대한 교리도 제1기에 규정되었습니다.
(4)성찬 전례  : 성찬 전례에서의 '그리스도의 현존'과 '성변화', 고해성사, 병자성사, 보속, 신품성사, 혼인성사 등의 교리가 명확히 정의되었습니다.
(5)성인의 통공, 성인유해의 공경, 연옥, 대사, 성화상의 사용, 교구신학교 설립, 주교의 서임, 교구 시노드, 강론 등에 관한 교령이 반포되었습니다.

이 공의회의 목적은 종교개혁에 반발하여 '누가 이단이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이단인가'를 밝혀 가톨릭 신앙 교리의 명확한 한계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공의회는 반종교개혁의 독특한 고백 성격을 지닌 공의회였으며, 종교개혁으로 빠르게 개신교화 되고 있던 유럽을 재가톨릭화하려는 목적을 이루려는 공의회였습니다.

 

2. 1937년

중일 전쟁 중에 일본 제국이 중화민국 난징을 함락시키고 대규모 학살을 일으켰습니다.

난징 대학살은 중일 전쟁 중에 일어난 대규모 학살 사건으로, 1937년 12월 13일부터 1938년 2월까지 약 6주 동안 일본 제국이 중화민국의 수도인 난징을 점령하고 중국인을 무차별적으로 강간하고 학살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약 20만명에서 30만명의 중국인들이 학살되었다고 추정됩니다.

일본군은 백기를 들고 항복한 중국군 포로와 민간인 남성들을 대량으로 총살하였으며, 여성들에게는 강간을 자행한 후 종종 살해하였습니다. 이러한 학살과 강간은 일본군의 지휘관들에 의해 묵인되었으며, 일본군은 이를 통해 전쟁의 공포와 피로를 해소하려 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에서는 '난징 대도살'이라고 부르며, 일본에서는 '난징 사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서구권에서는 '아시아 홀로코스트'라고도 불립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사적 사건 중 하나로,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이 사건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3. 1967년

그리스에서 군부가 입헌 왕정을 전복시키고 그리스 국왕 콘스탄티노스 2세가 망명하였습니다.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2세 (1940년 6월 2일 ~ 2023년 1월 10일) : 그는 1964년부터 1973년에 폐위될 때까지 군림한 그리스 왕국의 국왕이었습니다. 그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존더부르크글뤽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이자 6번째 군주로, 그리스에선 보통 그를 '전왕'으로 부르거나 또는 멸칭으로 '전임자' 또는 '글릭스부르그'로 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