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파킨슨병 환자가 걸었다
스위스 연구팀 60대 환자 척수에 전극 장치 이식 하루 여섯 번씩 넘어지던 환자, 지팡이도 없이 6㎞까지 걸어 하루 여섯 번씩 넘어지던 중증 파킨슨병 환자가 척수에 전극을 이식받은 뒤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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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대신 척수에 전기 자극… 30년 파킨슨병 환자가 걸었다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처음 발견해 그의 이름이 붙었다.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줄어들면서 느린 운동, 정지 시 떨림, 근육 강직 등이 점차 심해지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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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 연방공대와 로잔대학병원의 공동 연구팀은
척수에 신경 보철(임플란트)을 이식하고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만성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과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법은 영장류 실험을 통해 파킨슨병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30년간 파킨슨병을 앓아 온 프랑스 남성에게 적용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도파민 약물 치료와 뇌 자극 수술을 받았지만, 길이 좁아지거나 방향을 전환하면 다리가 얼듯이 굳어져 넘어지는 심각한 보행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척수 임플란트 수술 후 3개월간의 재활 훈련을 거친 결과, 그의 다리가 굳어지는 현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 남성은 BBC 인터뷰에서 "임플란트가 내 인생에 두 번째 기회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뿐만 아니라 사지 마비 환자 치료에도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대규모 임상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 환자는 이식 2년이 지난 현재 지팡이 없이 한 번에 6km를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중증 파킨슨병 환자의 획기적인 보행 능력 개선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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