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1918년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은 1919년 9월 생제르맹 조약 이후에서부터 1934년 나치 독일과의 병합을 주장하는 전체주의자들에 의한 공화국 정권 장악 때까지의 오스트리아를 일컫는 표현입니다. 

1918년 11월 12일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전국이 되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지역 중 독일어 사용지역은 따로 구분되었습니다. 이 지역에 1918년 사회민주당 주도로 공화국이 성립되었습니다. 이것이 독일계 오스트리아 (독일어: Republik Deutschösterreich, 혹은 독일어: Deutsch-Österreich)라고 불리는 시기였습니다.

국민의회 결의문에는 "독일계 오스트리아는 독일공화국의 한 구성요소"라고 명기되었으나 이 합병은 전승국들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독일계 오스트리아는 전승국과 패전국 사이의 조약인 1919년 생제르맹 조약에 의해 해산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 공화국"으로 부르도록 결정되었습니다¹. 이것이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의 출범이었습니다.

2.1927년

레프 트로츠키가 공산당에서 축출되고 이오시프 스탈린이 소련의 전권을 장악하였습니다.

 

이오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스탈린 (1878년 12월 18일 ~ 1953년 3월 5일)은 러시아의 정치가, 공산주의 혁명가, 노동운동가 이자 소비에트 연방의 군인, 정치인, 작가, 시인, 언론인이었습니다. 

스탈린은 1923년 4월 30일부터 1924년 1월 21일까지 소비에트 연방 레닌 시대의 제2인자 겸 실권자였으며, 1924년 1월 21일부터 1953년 3월 5일까지 소비에트 연방의 최고 권력자였습니다. 

그는 1941년 5월 6일부터 1945년까지 소비에트 연방의 총리를 지내고 1945년 다시 총리에 재선되었으며, 1941년 7월 19일부터 1947년 3월 3일까지 소비에트 연방의 국방상을 겸하였습니다. 

스탈린은 1945년 6월 27일부터 1953년 3월 5일까지는 소련군 대원수였습니다. 그는 약 30년간 집권한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후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 집권한 대통령이었습니다.

3.1948년

도쿄에서 열린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도조 히데키 등 7명의 전범에게 교수형을 선고하였습니다.

 

(1)극동국제군사재판 (極東國際軍事裁判, 영어: International Military Tribunal for the Far East, IMTFE)은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동아시아의 전쟁 범죄인을 1946년 5월 3일부터 1948년 11월 12일까지 약 2년 반에 걸쳐 심판한 재판입니다¹.

이 재판에서는 주요한 전쟁범죄자들을 피고인으로 하였으며, 재판을 받은 25명은 일반적으로 A급전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A급 전범은 국제조약을 위반하여 침략전쟁을 기획, 시작, 수행한 사람들이며, B급전범은 전쟁법과 전쟁관습법을 위반한 자들이며, C급전범은 상급자의 명령에 의하여 고문과 살인을 직접 행한 사람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재판은 그 규모, 역사적 비중, 국제법상의 의미에 비추어 깊은 연구를 요하는 부분이며, 이 재판의 비용으로 9백만불이 지출되었으며 100톤의 종이가 소요되었습니다.

 

(2)도조 히데키 (일본어: 東條英機, 1884년 12월 30일 ~ 1948년 12월 23일)는 일본 제국의 쇼와 천황 재위기에 활동한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A급 전쟁범죄자입니다.

1941년 10월 18일에 군인의 신분으로 행정수반인 총리대신이 되었으며, 통수권 독립의 관례를 깨고 육군대신, 내무대신, 참모총장을 겸임하면서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1942년 외무대신, 1943년 문부대신, 상공대신, 군수대신을 겸임하여 막강한 권력을 바탕으로 전쟁을 치루었으며, 공포정치의 일종인 ‘헌병정치’를 실시하여 군부독재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으나 이듬해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배한 이후 일본이 점차 미국의 반격에 밀려 전세가 기울자 1944년 7월 18일 그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패전 후 자살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으며, 극동국제군사재판 (도쿄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기소되어 사형 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