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1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1월 1일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1.1512년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의 프레스코를 완성하였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프레스코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1508년부터 1512년 사이에 그린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은 바티칸 시국에 위치한 교황의 관저인 사도 궁전 안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우스 2세의 후원을 받아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는 높이 20m, 길이 41.2m, 폭 13.2m의 천장에 천지창조를 중심으로 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창세기의 여러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면은 '아담의 창조'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약 4년이 걸렸습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천장에 약 12,000점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러한 업적은 미켈란젤로의 예술적 역량과 창조력을 대표하는 것으로, 그의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프레스코는 그것이 그려진 이래로 수세기 동안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의 뛰어난 예술적 업적을 대표하며, 그의 기여를 통해 시스티나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배 장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2.1520년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마젤란 해협에 들어서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젤란 해협은 남아메리카 남단과 티에라델푸에고섬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중요한 항로입니다. 이 해협의 이름은 1520년에 이 해협을 건너 세계 최초의 세계일주를 한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 에게서 따왔습니다. 마젤란은 스페인 왕 카를로스 1세의 지원을 받아 1519년 9월 20일에 5척의 배와 함께 서회항로 개척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선원들의 반란, 난파, 무단 이탈 등의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3척만이 태평양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젤란은 태평양을 횡단하던 중 필리핀에서 사망했지만, 그의 부하인 후안 세바스티안 엘카노가 빅토리아호 한 척을 이끌고 1522년 9월 6일에 스페인으로 귀환하여 세계일주를 완수했습니다.

마젤란 해협은 폭이 좁고 날씨가 험해서 항해하기 어렵습니다.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주요 항로였지만, 현재는 상업적으로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젤란 해협은 자연과 문화적으로 매력적인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해협沿岸에는 화산, 산맥, 빙하, 산호초 등 다양한 지형과 생태계가 있습니다. 또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3.1755년

리스본 대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1755년 11월 1일에 발생한 리스본 대지진은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지진은 리히터 규모 8.5~9로 추정되며, 유럽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당시 리스본의 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 약 15%인 최소 2만 5천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또한, 리스본의 건물의 약 85%가 파괴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바스쿠 다가마의 진귀한 탐험 기록을 소장한 왕실 문서보관소와 같은 중요한 건물들도 함께 소실되었습니다.

이 지진은 또한 거대한 쓰나미를 발생시켰는데, 이로 인해 유럽의 서안은 물론 아프리카의 북서부 해안을 강타하였습니다. 모로코 해안에서 사망한 사람만 1만 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이 대지진은 당시 포르투갈 국내총생산 (GDP)의 32~48%에 달하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습니다. 이러한 재앙은 포르투갈과 그 외 많은 유럽 국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는 계몽주의 시대와 과학적 방법론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